진료 및 연구 협력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역할 제시

ⓒ서울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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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재활병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역할을 제시하고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 표준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협약식에는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 체계 구축 ▲어린이 재활환자 진료 및 치료 연계 ▲어린이 재활 전문지식, 정보 및 자료 교류 ▲어린이 재활 연구 협력 및 전문 인력 교류 ▲권역 어린이 재활 관련 지역사회 데이터베이스 구축 ▲권역 어린이 재활 협의체 구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영유아-소아-청소년-청년에 이르는 장애아동의 생애주기별 재활 의료시스템을 적용하고 포괄적 재활 의료서비스를 지난 20여 년간 수행해 왔다.”며 “전문적 재활 의료와 함께 교육 연계 서비스, 가족 지원 서비스, 지역사회 재활의 경험과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해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인 재활 의료 시스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어린이 재활 전문의료진과 전문 재활치료팀을 구성하고 다학제 협진 시스템 및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으며, 경기서북부지역 최상의 어린이 재활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선도적인 어린이 재활병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돼 장애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 재활 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 공공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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