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개 아이디어 중에서 앱 제작 발표회를 통해 10개팀 최종 선정
선정 팀 향후 5개월간 전문가 비대면 멘토링과 제작지원금 지원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13일 베리어프리 앱 제작 발표회를 비대면으로 가졌다.

100여 개의 접수 아이디어 중에서 심사를 통과한 팀들이 참가한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는 사회적 필요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시각장애인 대상 머신러닝 기반 버스 이용 지원 앱(서경대/성신여대/세종대 유얼아이)을 비롯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선정 팀에게 5개월에 걸쳐 비대면 개발자 멘토링, 앱 제작 지원금을 지원한다.

참가 팀은 실제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작해 앱스토어 또는 구글스토어에 등록한다.

또한 등록 후에도 모바일 접근성을 평가하고 사용자 사전 체험단 구성 등을 통해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내년 초에 만나볼 수 있는 앱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쇼핑 도움(부산가톨릭대 반딧불이) ▲청각장애인 대상 구화 교육 앱 개발로 참가한 미리내 팀(한양대) ▲청각장애인 학습 환경 개선(성신여대 다함돌) ▲청각장애인 대상 음성 통화 내용 자막 출력 (서울시립대 아이디오!뱅크) ▲ 시각장애인 대상 보행 보조 앱 (서울여대/경희대/동국대 Invisible) ▲만성질환자 대상 식습관 개선 지원(경희대/서울시립대 대학원 HCAIL) ▲비혼모 대상 양육/출산 지원(숭실대/한양대/중앙대 맘스터치) ▲시각장애인 대상 물품 인식 음성 안내 앱(성신여대/명지대/숭실대 iinsanis) ▲시각장애인이 작성한 점자 인쇄물 촬영 후 딥러닝 기반 문자인식 이용 한글/영문 번역 앱(동국대/고려대 브릿지)등 이다.

올해로 5년 째를 맞이한 베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지금까지 총 33개 앱을 앱스토어에 등록 완료해 취약계층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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