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본진 출국… 30일까지 전 종목 순차적 입성
정진완 회장 “올림픽 열기 이어받아 좋은 성적 거둘 것”

18일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패럴림픽을 향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다짐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18일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주원홍 선수단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기념촬영만 약식으로 진행했다. 

도쿄패럴림픽은 오는 24일~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일원에서 열리며, 우리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총 159명이 출전한다. 

이날 출국한 선수단은 수영과 탁구 종목을 비롯한 45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각 종목 선수들이 도쿄로 향하게 된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더했다.

정진완 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겪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힘든 시간을 견뎌온 만큼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받아, 패럴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에서 목청껏 응원하겠다.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선수단은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종합 순위 20위를 향해 열띤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선수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2020tokyo.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국 절차를 밟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패럴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피켓을 들며 응원에 나선 모습.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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