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턴제, 장애학생 취업지원, 지원고용 등 대상인원 확대
“대상별 취업지원 확대로 장애인고용 상황 개선할 것”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지난 1일 공단은 추경예산 49억 원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용에 취약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취업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으로 증액 편성된 사업은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장애인 인턴제 ▲장애학생 취업지원 ▲중증 장애인 지원고용 총 4가지다.

우선 공단은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대상인원을 기존 2,0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는 전문 상담과 취업진단, 설계를 바탕으로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해 최적화된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장애인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고용시장 위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대상인원을 확대하는 등 폭넓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통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인, 장년 장애인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인원 대비 200명 확대된 총 600명을 지원하고, 직무능력 향상과 정규직 취업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취업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대상인원을 기존 5,0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해 장애학생의 졸업 후 원활한 사회 진입을 위한 진로지도에 나선다.

이밖에도 중증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해 사업장 현장훈련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업으로 연계하는 중증 장애인 지원고용 사업 대상인원을 확대(5,000명→6,000명)한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중증 장애인, 장년 장애인, 저소득층 장애인, 장애학생 등 대상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 일자리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ead.or.kr) 또는 대표번호(1588-1519), 관할 지사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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