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단체 8개월간 진행… 최대 3,000만 원 지원·역량강화 교육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부터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3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영리스타트업은 공익활동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임팩트를 만드는 신생 비영리 단체다.

사랑의열매는 배분협력기관인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2019년부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스타트업의 활동은 공공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지만 지원받을 여지가 적고, 생존과 안착을 위한 초기 3년간을 버텨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3기 사업에서는 7팀을 선정해 8개월간 지원한다. 선정된 팀은 성장에 필요한 사업비와 인건비로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되며, 팀당 최대 2명까지 공유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사업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성과 공유회 개최를 통해 팀을 알리고 더 많은 지지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단체 등록이 되진 않았지만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팀부터 설립한지 3년 이하의 신생단체로,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의 분야와 관련된 공익 목적 사업이면 신청가능하다.

선정 심사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서 참여의지와 비전,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차별화된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접수를 받고, 오는 9월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으며, 사업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누리집(growth.npostartups.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접수는 사랑의열매 누리집(chest.or.kr)과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누리집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지난 1·2기 사업을 통해 여러 비영리스타트업들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사업을 통해 비영리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의 비영리 생태계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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