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릉 경기 시 팬들이 각 가정에서 모아온 투명 페트병 수거
행사 참여자에게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념품(파우치) 증정

강원도는 춘천시·강릉시·강원FC와 함께 축구 팬들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강원FC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매 경기 시 축구 팬들이 투명 페트병을 모아오면 강원FC에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하고, 춘천시와 강릉시는 모아진 페트병을 의류·신발 등의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도내 18개 시·군의 공동주택에서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수거·재활용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총 220톤(500㎖ 페트병 약 1,400만개 분량)이 모였다.

더불어, 춘천시와 강릉시는 단독주택지역에도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수거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FC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 'RUN FOR CLEAN GANGWON'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스포츠 분야 친환경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강원도 권수안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우영재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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