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전문가, 바리스타 등 직업훈련, 취업 연계 지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직업훈련에 나선다. 

16일 서울시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달부터 장애여성의 취업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교육은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정리수납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등으로, 전문적인 직업훈련과 현장실습 등 실무적응능력과 역량을 쌓아 성공적인 취업을 목표로 한다.

먼저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사회의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에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강사를 양성한다. 오는 21일까지 접수 받으며, 교육 기간은 다음달 3일~10월 14일까지다.

신박한 정리의 달인 과정은 정리수납 업체로의 취업을 목표로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13일까지며, 교육은 다음달 18일~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커피 음료 제조법 등을 배우며, 수료 후 대기업 사내카페 등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한다. 오는 10월 4일~15일까지 접수 받으며, 교육 기간은 11월 8일~12월 30일까지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sbt.seoulwomanup.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기현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업훈련을 통한 장애 여성의 경제력 향상은 물론, 올해 특별히 마련된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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