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일 대전시수의사회와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내장형 칩 등록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작은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를 반려동물의 체내에 삽입하는 것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더라도 동물등록 정보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약 4~5만 원 정도이나, 해당 사업에 참여할 경우 2만5,000원은 예산으로 동물병원에 직접 지원하고, 반려동물 소유자는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반려견은 훼손된 내장형 칩을 교체하거나 외장형 칩이나 인식표를 내장형 칩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지원되며, 반려묘의 경우에는 신규 등록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대전시는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2,300마리의 등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등록을 원하는 반려동물 소유자는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동물등록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동물등록대행 동물병원은 각 구청 동물보호부서에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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