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 물품기부 동참… 그룹홈, 청소년자립지원센터 전달 예정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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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는 12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00명에게 1억 원 상당의 ‘자립지원 키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다. 판매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아동학대, 보호종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키트 제작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샘표, 롯데제과, 씨믹스, 아토젯, 서흥인터내셔널, 올뉴프레임, 닥터홍, 무플러스, 키토제니, 비타바이오, 청담코퍼레이션 등 11개 기업이 동참했다.

키트는 이달 중 가정해체와 방임, 학대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는 들꽃청소년세상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아동·청소년 그룹홈과 청소년자립지원센터 10곳에 배분된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이번 키트 전달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는 다양한 지원키트를 기획·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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