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 반여농산물시장역 왕복… 휠체어 좌석 등 제공

부산시는 지난 5일 해운대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운대수목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해운대구 석대동 24번지 일원을 친환경 수목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작은 동물원 등이 마련돼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해운대수목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5km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시민들을 위해 45인승 대형버스(휠체어 6석, 일반 25석)를 제공,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셔틀버스는 매주 월·금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운행되며, 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 1번 출구와 해운대수목원을 오간다.

부산시 이준승 환경정책실장은 “모두가 불편함 없이 해운대수목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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