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총 1,400명 대상… 미술·놀이·의료치료 등 제공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학대와 코로나19 등으로 인지·정서상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복지 생활시설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치료재활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맞춤형 치료재활서비스는 그동안 약 8,000명의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사업대상을 지난해 대비 200명 늘어난 1,40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추진되며, 서비스 신청 아동 전원에게 사전 심리검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아동은 종합심리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맞춤형 치료재활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부모 또는 주양육자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정서발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아동의 치료재활 뿐만 아닌 가족 간 치료프로그램과 시설 내 주양육자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송양수 아동권리과장은 “이번 사업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운영되기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동의 심리적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도록 맞춤형 치료재활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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