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60만 장, 자가격리자 돌봄 전신보호세트 등 배부

서울시는 25일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위한 마스크와 전신보호세트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활동지원사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해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도 쉼 없는 돌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 취약계층이자 고위험군인 장애인을 직접 돌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용인 50명 이상 활동지원기관 129곳에 전신보호세트(4종) 방역물품을 지원, 자가격리 장애인의 돌봄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대체 인력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전신보호세트는 전신보호복, 안면보호구, 라텍스장갑, 마스크로 구성됐다. 대체 돌봄을 수행하는 활동지원사 또는 가족에게 전달되며,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방침이다. 

현재 전신보호세트 총 3,300개가 배부됐으며, 각 활동지원기관에서 예비물량으로 비축해 필요 시 장애인 돌봄 서비스 제공자에게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활동지원사 2만 명에게 마스크 총 160만 장(1인당 80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예산 5억5,500만 원을 25개 자치구에 교부했으며, 다음달까지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장애인 돌봄 공백 방지와 활동지원사의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수급과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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