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강동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강동구

서울시 강동구가 주거취약 노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현재 강동구청과 주민센터 17개소, 어르신사랑방 119개소, 복지시설 등 총 250개소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이며,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앞마당 정자에는 야외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폭염특보 발령 시 강동구청과 주민센터는 평일·휴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연장 쉼터를 운영한다. 다만, 주민센터 연장 쉼터는 오는 8월 31일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다음달 1일~8월 31일까지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강동구청 지하 1층 다목적실 등에서 야간 무더위 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9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며, 별도의 텐트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 20일~오는 8월 31일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주거취약 노인들에게 안전숙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야간 무더위 쉼터와 안전숙소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와 찾동 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쉼터에서 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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