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료원, 부산 온종합병원 선정…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 제공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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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3일 성남의료원과 부산 온종합병원 2개소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전국에 총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심사에서 해당 병원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 인력 역량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성남의료원은 행동발달증진센터 구축 등 우수한 시설과 발달장애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권의 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부산 온종합병원은 소아정신과전문의와 치료사 등 전문 인력 현황이 우수하고 발달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새로 지정된 2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과 관찰실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올해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백형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개선되고, 발달장애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 제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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