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장애인고용 홍보에 적극 나설 것”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기타리스트 정성하(사진 왼쪽) 씨와,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사진 오른쪽) 씨를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사진 중앙)과 위촉패를 받은 홍보대사 정성하, 김지희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기타리스트 정성하(사진 왼쪽) 씨와,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사진 오른쪽) 씨를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사진 중앙)과 위촉패를 받은 홍보대사 정성하, 김지희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기타리스트 정성하 씨와 김지희 씨를 장애인고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일 밝혔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씨는 제이슨므라즈, 양희은,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대한민국 최초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최초 1억 뷰 돌파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66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2013년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기타연주,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의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합주를 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김지희 씨는 롤모델로 꼽아온 정성하 씨와의 콜라보 공연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에 담기기도 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홍보대사 활동을 수락해 준 두 기타리스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장애인 고용을 널리 홍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정성하 씨와 김지희 씨는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는 차별을 넘어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두 홍보대사는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단의 사업을 알리고 장애인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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