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거주 대학 재학생 100명 선발… 월 최대 119만 원 지급

서울시 영등포구는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구정 업무를 체험하고, 학비 마련과 공직·사회 경험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원은 총 100명으로, 지난 24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졸업생, 제적생, 대학원생, 방송·통신·사이버 등 원격대학 재학생은 제외된다. 

모집인원 중 20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본인 또는 자녀) ▲차상위 계층(본인 또는 자녀) ▲의료급여 수급권자(본인) ▲등록장애인(본인) ▲취업보호대상자 및 취업지원대상자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에 해당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5일~30일까지 1일 총 5시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과 일정은 배치 부서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임금은 1일 기준 4만9,600원이며, 근무일수를 모두 채울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해 총 119만400원을 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4일까지 영등포구 누리집(www.ydp.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사회적경제과(02-2670-1666)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아르바이트로 청년들의 학비 부담도 덜고, 사회 경험을 통한 취업 역량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