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에 산소 농축기 3,000개, 병원용 산소 공급기 25대, 진단키트 500대, 열상 스캐너 70대를 긴급 수송했다. 

또한 지난 4일 얼굴 가리개 200만 개와 수술용 마스크 20만 개를 추가 지원하고, 보건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인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감염 경로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야스민 하케 유니세프인도사무소장은 “코로나19가 인도의 보건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니세프는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산소 공급과 필수 의료장비를 보급하고 있으나,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더 많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www.unicef.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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