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모임 ‘같이게임, 가치게임’ 운영… 장애인 당사자, 가족, 전문가 등 참여
“게임 보조기기 개발, 활용사례 등 적극 홍보할 것”

자조모임에서 함께 제작한 게임보조기기(제작, 기존 제품 개조 사례).ⓒ국립재활원
자조모임에서 함께 제작한 게임보조기기(제작, 기존 제품 개조 사례).ⓒ국립재활원

국립재활원은 지난 25일 ‘같이게임, 가치게임’ 자조모임을 통해 뇌병변장애인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같이게임, 가치게임’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에 공모 받은 ‘보조기기가 필요한 생활 속 어려움 및 보조기기 맞춤 활용 사례’ 총 45건 중, 게임 보조기기 관련 수요 5건을 선정해 자조모임 형식으로 수행하고 있다.

선정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제안자인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전문가, 국립재활원이 보조기기 열린 제작실에서 함께 자조모임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게임 활용가이드, 게임 보조기기 사례는 향후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 페이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뇌병변장애인 이외의 다양한 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성과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공모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 사업기간인 오는 2023년 12월까지 상시 계속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보조기기가 필요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 사례를 제출하는 ‘보조기기는 내가 만들게, 클릭은 누가할래?’, 맞춤 활용 중인 보조기기 사례를 제출하는 ‘요건 몰랐지? 나만 알고 있는 보조기기 맞춤 사용 비밀’ 총 2가지다. 

접수는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 페이지 누리집(www.at-rd.kr/idea)에서 해당 주제의 설문란에 내용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과 신체활동이 줄어든 만큼, 집에 머무르는 장애인도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보조기기와 그 활용사례를 개발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