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 직무 발굴 통한 중증 장애인 신규 일자리 창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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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창원한마음병원은 23일 환자들을 위한 정기적 음악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장애예술 직무를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예술인 9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이하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남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중증 장애인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해왔다. 

신규 채용된 발달장애 예술인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원한마음병원과 시립마산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연주활동을 하게 된다.

첫 연주는 오는 30일 창원한마음병원 준공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창원한마음병원 종사자 대상 문화체험형 인식개선교육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채용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의 장애인고용률이 4.2%로 증가해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하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예술활동이 직업으로 인정받고, 일반 민간 사업장의 일자리로 연계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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