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에 지원금 7,000만 원 전달… 총 20권 제작 예정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19일 롯데홈쇼핑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드림보이스 시즌4’ 제작 기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드림보이스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오디오북을 제작·보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이 함께 추진해왔다.

올해는 ‘소리로 만나는 교과서 속 인물, 역사’를 주제로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 수록 참고도서 총 20권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작에는 롯데홈쇼핑의 쇼호스트와 음악감독이 재능기부에 나서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이달 중 녹음을 시작해 오는 12월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국·공립도서관에 약 1,000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방송시설을 활용한 시각장애 아동 오디오북 제작 사업을 6년째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드림보이스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이 다양한 꿈을 꾸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아동들이 꾸는 꿈만큼 우리 사회가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나눔이 시각장애 아동이 성장하는 데 든든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