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4월 20일 발매 예정… “코로나19 시대에 희망 전해지길

디지털 싱글 ‘다시 부는 바람’ 앨범 자켓.

하트-하트재단이 제41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첫 디지털 싱글 ‘다시 부는 바람(The Wind Is Blowing Again)’을 발매한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 예술의전당 등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음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닥친 어려운 상황 속에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나, 새로운 바람이 불고 흘러가듯 우리의 마음을 열어두고 다시 부는 바람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자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영화 음악감독 겸 작곡가 박인영 음악감독이 작곡과 지휘,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박인영 감독은 “그동안 정말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왔으나,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하는 이번 콜라보가 그동안의 음악인생 뿐만 아닌, 삶에서 가장 특별한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며 “이번 음악이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앨범 대표 자켓은 발달장애 연주자 곽슬범 씨가 직접 그린 그림을, ‘굿뉴스드로잉’ 송소영 작가가 리터치해 따뜻한 색감과 자연의 표정이 담긴 이미지로 제작됐다. 

제작된 앨범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은 하트-하트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싱글 ‘다시 부는 바람’ 뮤직비디오 촬영 모습. ⓒ하트-하트재단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