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역할, 가치체계 재정립 등 전문 자문 제공
“변화된 장애인고용 환경… 성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 시작할 것

장애인고용의 미래를 논하는 전문 자문기구가 새 시작을 알렸다.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서울맞춤훈련센터 회의실에서 ‘KEAD 미래혁신전략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KEAD 미래혁신전략 위원회는 공단 조향현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새로운 비전 등 가치체계를 재정립하고, 현행 사업과 조직을 개편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자문기구다.  

위원회에는 실무자와 장애계 현장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조향현 신임 이사장의 의견을 반영, 장애계 인사 6명을 포함해 학계 2명, 경영계 1명, 컨설턴트 1명, 공단 관계자 2명 등 총 12명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매월 1회 자문회의를 진행해, 공단의 가치·사업·조직 혁신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시작에 대해 공단은 “전략체계, 사업, 조직 등 개편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번처럼 외부 전문가가 다수 참여한 전문 자문기구를 만들어 추진하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은 현재까지의 장애인고용 성과를 지속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가치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장애계 등 당사자의 실질적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시작한지 30년이 지났고, 그간 장애인 고용환경도 많이 변화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공단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공단은 장애인고용 성과를 꾸준히 이뤄온 만큼, 지금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때.”라며 “위원회가 장애인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공단은 KEAD 미래혁신전략 위원회 자문을 거쳐 ‘중장기 미래혁신전략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며, 완성된 로드맵은 오는 6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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