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600대 지원… “맞춤형 정책 적극 발굴할 것”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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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3일 한국도로공사와 장애인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자가용 이용을 활성화해 이동권 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하이패스 단말기 총 3,6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당사자 또는 주민등록표상 같이 기재된 보호자 명의로 등록된 ▲배기량 2,000cc 이하의 승용차 ▲승차 정원 7~10인승 이하 승용차 ▲승차정원 12인승 이하 승합차 ▲최대 적재량 1톤 이하의 화물자동차 ▲전기·연료전지 자동차 중 하나에 해당되면서, 장애인자동차 표지가 발급·부착된 차량이다.

다만 △경차 △영업용 차량 △대여사업용 차량 △법인 차량을 비롯한 기존에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지원받은 차량은 제외된다.

신청은 전남지역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영업소에 전화로 단말기를 신청, 보급 받은 이후 도로공사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지문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전남도 손선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가 전남뿐 아닌 전국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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