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기대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 대한터링협회와 시각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MOU 협약 체결식을 복지관 2층 관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박재흥 관장을 비롯해 김태웅 사무국장과 대한터링협회 박미경·윤우양 공동대표와 이명희 충남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됬다.

터링은 우리나라 토종 스포츠종목으로 볼링과 컬링, 비석치기를 융합한 종목이다. 기존의 다양한 스포츠 및 뉴스포츠 종목을 쉽고 재밌게 바꾸어 고안한 펀스포츠이며, 개발자이자 협회의 공동수장인 박미경·윤우양 대표와 함께 시각장애인 생활체육 확대에 기여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터링 보급 노력 ▲ 터링 심판 및 지도자 교육 연수 지원 ▲남녀노소, 비장애인과 남녀노소 함께 상호 교류의 장을 위한 대회개최 노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함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박재흥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터링이라는 또 다른 스포츠가 개발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하여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원하는 ‘2021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에 선정돼 멘티·멘토를 모집한다.

올해로 6차년도인 성장멘토링은 저소득 시각장애(조)부모를 둔 비장애 아동 또는 시각장애아동과 대학생을 1:1 매칭해 일상생활과 학습지원, 건강검진 및 관리, 교재지원, 문화체험 등을 진행해, 멘티를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멘티의 경우 수급 또는 중위소득 70% 이내의 시각장애가정 자녀(7세~14세)이며, 멘토는 대학(원)생 또는 일반 성인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신청접수 및 문의는 기획상담팀 041-413-7063. 또는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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