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접종완료 또는 전산등록 완료 권고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 대비 중요… 접종 완료하고 입학해줄 것”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지난 8일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입학 전까지 만 4~6세에 받아야 하는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를 완료해야 한다. 단, DTaP-IPV 4차를 접종한 경우 DTaP 5차와 IPV 4차 접종을 완료한 것과 동일하다.

중학교 입학생은 입학 전까지 만 11~12세에 받아야 하는 △Tdap(또는 Td)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만 대상)를 접종해야 한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 접종받은 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다만,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사유를 전산등록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등교가 시작되면 학교를 중심으로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집단 발생 위험 증가와 코로나19 종료 후 외부활동 증가,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전파에 취약하므로,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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