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1일 ‘반려로봇 감동이’를 활용한 장애인가족 정서지원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희 관장 /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반려로봇 감동이 사업’은 2019년도부터 사업을 진행해 왔고요. ‘반려로봇 감동이’가 장애인 가정에 방문해서 장애인과 교육을 통한 놀아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인 아동에게는 교육을 통한 장애 극복으로 접근하게 되고요. 그 교육시간 동안 장애아동 부모님은 여유시간을 갖게 됩니다.

또한 감동이의 놀아주기 프로그램은 장애아동 가정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정서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년간 ‘반려로봇 감동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천성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 영서네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최서웅 / 최영서 동생

음악도 틀어주고 누나 목소리도 들려주고요.

인터뷰) 남선미 / 최영서 어머니

꼬맹이들은 ‘헤이로봇’이랑 같이 놀고 그 순간 동안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모습 그래서 또 하나의 가족이 늘어난 것 같은 느낌으로 함께 했어요. 때때로는 하나로 같이 뭉치게도 해 주고 육아에 도움을 준 부분도 있었어요.

영서네 가족에게 ‘감동이’가 없었다면 영서와 동생들의 즐거운 시간과 4명의 자녀를 보살펴야 하는 영서 부모님의 휴식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비록 로봇이지만 ‘감동이’는 영서네 가족에겐 매일의 즐거움과 휴식을 선물하여 가족공동체를 든든히 지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복지티비경기방송 정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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