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능인, 입체(3D)프린터 기능사, 외식조리사 양성과정 신설
정부24 누리집 통한 온라인 신청 가능해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 14개소를 선정하고, 다음달까지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만 15~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하도록 지원해 청소년의 성공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관이다.

올해 훈련기관은 전국 14개소로, 청소년의 관심과 선호도를 고려해 미래 유망산업인 항공기능인, 입체(3D)프린터 기능사, 외식조리사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검정고시, 관련 자격증 취득 등도 지원해 청소년의 학력취득과 사회진출을 돕고, 기관별로 전담 배치된 상담사가 초기 적응을 돕고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토록 교육 신청 방법을 다양화 해, 더 많은 청소년이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정부24(www.gov.kr)에서 신청하거나, 꿈드림(www.kdream.or.kr)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www.kpc.or.kr)을 참고해 ‘2021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과 훈련기간은 기관별로 다를 수 있다.

여성가족부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내일이룸학교는 상대적으로 제도권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성장해 나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맞춤형 직업훈련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해,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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