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애계는 코로나19 대책과 탈시설 지원 요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거주시설 내에 반복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긴급 탈시설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송파구 장애인거주시설의 긴급 분산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대피가 아닌 시설을 폐쇄함으로써 장애인들을 집단 감염되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책임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경석 이사장 /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핑퐁게임 하듯이, 탁구공 던지듯이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매우 무책임한 방식으로 장애인들의 생명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장애계는 해당 시설 입소자에 대한 긴급 분산 조치를 요청하는 행진을 진행하며 투쟁의 물결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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