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0코스 해안길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담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올레10코스에 제작된 타일벽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올레10코스에 제작된 타일벽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분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의 타일벽화’를 올레10코스 해안길에 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벽화 제작은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불안감과 이웃 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제작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장애청소년과 그 가족, 성인 장애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총 40일간 전문작가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타일조각을 깨서 벽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이번 활동으로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제작된 벽화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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