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학습 격차의 해소, 미래 지켜주는 일…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 줄여야”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아이포트폴리오가 지난 8일 가진 온라인 학습 후원 전달식에서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오른쪽)과 아이포트폴리오 김성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아이포트폴리오가 지난 8일 가진 온라인 학습 후원 전달식에서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오른쪽)과 아이포트폴리오 김성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아동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교육현장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대책은 전국 25개 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이하 행복한홈스쿨)에 영어 읽기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온라인 영어학습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에 행복한홈스쿨에 보급된 콘텐츠는 유·초등학생 전용 영어읽기전자책교재 ‘리딩앤’으로 지난 8일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와의 기부협약을 통해 지원이 이뤄졌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온라인 학습 기자재 및 과학 코딩교구 제공도 진행된다. 기아대책은 GS SHOP과 함께 이번달~내년 1월까지 ‘GS SHOP 리얼러브 On-Class’ 사업을 통해, 행복한홈스쿨을 포함한 전국 35개지역 아동센터의 아동 약 700명에게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온라인 학습 기자재와 과학교구 및 코딩교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대책과 GS SHOP은 지난 3월~11월까지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11기를 선발해 전국 20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리얼러브는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그 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내년에도 온라인 등교 상황이 지속될 경우 차기 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방학에 진행될 온라인 돌봄학습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겨울방학에 아동돌봄 프로그램 ‘겨울을 부탁해’를 진행, 디지털 학습 지원을 강화해 초등학생 대상 학습 멘토링, 고등학생 대상 1대1 현직교사 진로 상담 등 보다 심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대책 김민영 소셜임팩트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혼란을 겪으면서 중요한 시기에 학습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진단하며 “디지털 학습 격차의 해소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중요한 일이기에, 기아대책은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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