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욕구 기반 개인별지원계획 장·단기 수립 방향성 논의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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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경북발달센터)는 지난 15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사례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앞서 지역사회 문제를 다룬 언론 보도에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해당 내용은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어머니가 가출한 후, 돌봄 부재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경북발달센터는 해당 사례를 접수하고, 지역 자문위원과 함께 현안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사례자문회의를 마련했다.

회의 자문위원으로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 경주시 외동읍사무소, 경주경희학교, 외동열매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촉했다.

경북발달센터는 자문위원의 의견과 발달장애인 당사자, 보호자의 수요를 반영해 ▲ 당사자 복지서비스 지원 ▲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 당사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 지원을 연계하는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북발달센터 박장원 센터장은 “이번 사례자문회의로 경북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발달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시급성과 긴급성을 고려해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수시로 사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생애주기에 따른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개별상담, 가족지원, 활동지원서비스, 부모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 범죄 발생 시 사법절차지원, 보호, 공공후견지원 등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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