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발달장애인 작가 22인 참여… 발달장애 인식개선 웹툰 등 전시

충현복지관은 다음달 2일~30일 청년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그린 웹툰과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VR 온라인 전시회 ‘그리고, 잇다 展’을 개최한다.

‘그리고, 잇다’는 발달장애인이 그린 그림으로 세상과 발달장애인을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비대면 컨텐츠가 주류가 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발달장애인이 갈 길과 설 곳을 잃지 않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온라인 전시 형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충현 웹툰아카데미 수강생인 22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했으며 발달장애 인식개선 웹툰, 권리 주장 무빙툰, 식물도감, 일러스트 등 50여 개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발달장애 인식개선 웹툰은 똑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과 이유를 발달장애인이 직접 설명하며, 그들의 속마음과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

충현복지관 강태인 관장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꿈을 그리는 발달장애인 작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세상과 발달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가교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일~30일까지 충현복지관 누리집(www.chw.or.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 줄 감상평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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