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 ‘Hope Together’ 에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울산발달센터)는 22일 사랑의열매-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역사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Hope Together’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코로나19로 정체된 발달장애인 지원체계에 대응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발달센터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하고 가정 위주의 돌봄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합지원체계 구축을 발표하고 4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과제는 ▲자해·타해 등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중재 및 긍정적 행동 지원을 위한 컨설팅 추진 ▲도전적 행동 감소와 안전 확보를 위한 환경 디자인 개선 ▲시각적 자료를 통한 보완대체의사소통(ACC) 도구 개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발달장애인 서비스 욕구 변화 연구 수행이다.

과제는 울산시청, 울산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등 장애분야 비영리민관기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울산대학교 등과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 후원금 2억 원을 투입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발달센터 김민경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발달장애인 돌봄, 낮 활동 서비스, 도전적 행동과 관련된 문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발생해왔다.”며 “지역사회 거버넌스가 이끄는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제시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좋은 하루,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발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99.3%가 휴관함에 따라 주로 낮 시간 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 증가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 문제가 잇따라 발생했다.   
 
또 대부분의 학교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적용하면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학습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울산발달센터는 약 80여 개 기관과의 협약으로 구축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052-710-3153~8)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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