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21일까지 운영… 장애학생 등 75명 참여

울산시는 울산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지난 3일~오는 21일까지 ‘2020년 여름 달팽이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팽이학교는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해 방학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여름 달팽이학교에는 총 51명의 장애아동이 참여하며, 주요 학습 내용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사회성 향상 등이다.

교육은 ‘레드몽스포츠클럽’ 등 6개 민간기관이 맡아 각 기관별로 10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울산장애인부모회 이해경 회장은 “코로나19로 장애아동 계절학교 운영 기간이 짧아져 안타깝지만, 모든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달팽이학교가 될 수 있도록 방역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조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애아동들을 위해 달팽이학교가 소규모라도 운영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즐겁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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