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가장 무서운 곳, 우리집’ 캠페인 진행
후원 모금액은 가정폭력 피해 아동 심리치료와 의료비 지원 등 활용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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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이 가정폭력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가장 무서운 곳, 우리집’ 캠페인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호받아야 할 공간에서 폭력에 노출된 아동들의 실태를 조명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최근 천안 여행가방 감금 아동 사망 사건과, 경남 창녕에서 학대를 피해 탈출한 9세 아동 등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잔인한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이들의 자립 지원의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가정폭력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와 의료비 지원, 자립환경 조성, 생활안정자금지원 및 주거비 지원에 활용된다. 후원 동참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월드비전 누리집(www.worldvision.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월드비전은 가정 폭력에 노출된 아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5년 간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함께 피해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돕고 피해가정의 자립환경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기준 총 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312개 가정과,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아동과 여성 828명이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2억2,000만 원 예산 규모로 사업을 실시 중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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