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7월 31일 접수…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0년 제11회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성평등 메시지를 담은 글, 그림 등 작품 공모를 통해 성평등 시민역량 함양을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교육과의 연계성을 높여 창작 과정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문학 창작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대학생을 포함해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청소년부(14세~만 24세 이하)의 경우 장르의 제한 없이 긴 글이나 짧은 글의 예술성 있는 문학 작품을, 아동부(13세 이하)는 글·그림(포스터, 동시화, 그림일기 등)으로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학교, 가족, 지역사회, 디지털 환경 속 자신의 일상과 경험 등 소재를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해 비평·재해석하거나 대안을 상상함으로써, ▲성평등 실천 ▲성별고정관념·성차별·혐오표현 개선 ▲성폭력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 예방 등의 메시지를 이야기로 펼치면 된다.

참가는 개인 또는 팀(2인) 단위로 할 수 있으며, 다음달 15일~7월 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gender-contest.com)에서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8월 26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우수 작품은 각 부문별(청소년부/아동부)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금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 △은상 △동상 △특선 등을 선정·시상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창작과정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생각을 구상하고 문학성 있게 표현하는 작업이 참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학습경험이자 성찰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성평등 교육·문화 확산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생각과 솜씨를 적극적으로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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