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국외 보급 진행

ⓒ푸른나무재단
ⓒ푸른나무재단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재단 본부에서 교육부, 사랑의열매, 삼성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최근 사이버폭력은 익명성, 무절제, 고립성 등의 특징을 가져, 빠르게 확산하고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사이버폭력으로 인해 우울, 불안 등을 겪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국가와 사회적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푸른코끼리는 친사회적 역량 중심의 예방교육과 지속가능한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학생)를 주요 대상으로 학교급별(초·중·고)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 ▲찾아가는 교육 ▲부모, 가족, 교사를 포함한 예방 활동 사업 ▲상담·회복지원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향후 10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공식 후원자인 삼성은 사업 기금을 지원하고, 사랑의열매는 재원 사용의 투명성을 높인다. 

또한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 및 초·중·고 사업 연계를 지원하는 등 다자간 상호 교류를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의 국제적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프로그램을 국외에 보급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은 “약정식을 시작으로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인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친사회적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국내의 사이버폭력 예방의 성공 모델을 국외에 보급해 전 세계 청소년이 안전한 사이버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