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23일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소재 AW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가족복지국가를 향하여(부제: 고령장애인 정책수립으로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완성하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장애자녀를 키운 부모를 격려하는 올해의 어버이상, 한국장애인부모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 등 시상이 이뤄졌다.

유혜성 씨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을 읽고 있다.
유혜성 씨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을 읽고 있다.

먼저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강원도지회 안선자 지회장 ▲하남시지부 김말선 지부장 ▲경기도지회 김순화 수석부회장 ▲부산광역시지회 박연희 부회장 ▲전라북도지회 백영숙 부회장 ▲창원시지부 공남희 부회장 ▲변순옥 이사 ▲대전광역시지회 도토리주간보호센터 김윤경 시설장 ▲대구광역시지회 문용우 사무처장 ▲경기도지회 이진경 사무처장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강경균 사무국장 ▲여수시지부 노미하 사무국장 ▲경상북도지회 김두래 과장 ▲충청북도지회 공동생활가정 맑은샘 김상필 팀장 ▲서울특별시지회 한마음단기거주시설 박가연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이어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인천연일학교 류애숙 교장 △문화네트워크 헤윰 박은선 대표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서석란 사회복지사 △마포구청 유동균 구청장 △연세대학교 재활학교 이장한 주무관 △청음복지관 청능언어팀 이지아 팀장 △서울새롬학교 임헌배 교장 △밀알학교 최병우 교장 △경기도 오산시청 최미선 장애인복지팀장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허도영 심리치료사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국회의장 공로장은 안동시의회 손광영 시의원이 받았다.

이밖에 감사패 시상과 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미술공모전에는 425점의 작품이 모였으며, 275점(금·은·동 30점, 입선 245점)이 입상했다.

오후부터는 현재 급증하고 있는 고령장애인과 돌봄제공자를 위한 지원체제와 전문서비스 부족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제를 짚어보는 ‘고령장애인 정책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정기영 회장은 “우리는 몇 년 동안 고령화 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수립을 해 달라고 정부에 첫 목소리를 냈다.”며 “오늘 해외의 여러 사례들을 듣고 우리 현실에 접목시켜 정부에 고령화 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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