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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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전라북도 전주시와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전라북도의 독거노인은 23%나 늘어나면서, 홀로 지내는 노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60세 이상 독거노인 가운데 남성은 28.3%(2만7,436명)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며 그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보건간호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 독거노인의 자살 위험이 배우자와 함께 사는 남성 노인보다 2.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이들이 자립생활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김승수 시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다음달 중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고령화 사회 속 노인 고독사가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가족,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자립적 생활이 어려운 남성 독거 노인이 겪는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생명보험재단은 남성 노인에게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소극적인 복지를 넘어서 그들이 스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부터 서울 성북구, 경기 동두천, 부산광역시 등 8개 지역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충북 옥천에 이어 전북 전주에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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