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업무협약으로 50명의 승선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7일 서울강원지역본부 회의실에서 SM그룹과 ‘해운산업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산업분야 숙련 기술을 지닌 노인 50명을 조언자로 고용해 벌크선(석탄, 광석, 시멘트 등 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 등 선박 안전운행 기술을 청년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노인일자리 기업연계형 사업 가운데 세대통합형으로 진행된다. 세대통합형은 숙련기술직 은퇴자를 청년 조언자로 고용한 기업에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을 고용한 기업에 1인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만 60세 이상 참여자 정원 구축과 제공, 직무교육과 참여자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제공한다.

SM그룹 해운부문은 계열사인 KLCSM, 대한해운, 대한상선의 벌크선 승선원으로 일정비율 이상 노인을 고용하고 이들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규성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청년과 노인이 상생하는 일자리를 창출한 좋은 사례.”라며 “민간기업과 연계해 안전,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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