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위해 협약식 진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포항공과대학교 김군역 행정처장(왼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오른쪽)가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포항공과대학교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에 공단과 포항공과대학교는 지난 8일 포항공과대학교 LG연구동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공과대학교는 다양한 직무로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포항공과대학교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포항공과대학교 김군역 행정처장은 “이번 협약을 연구중심대학이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도입 뒤 LG, 삼성,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 참여하는 등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60개가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된 장애인은 총 2,7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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