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원 받고 있지 않아,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숨져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박 모(50) 씨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0일 오후 6시 10분경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박 씨는 불을 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지체장애(1급)가 있는 박 씨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으며, 박 씨의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우산동주민센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 씨는 소득이 전혀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지원 받고 있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 및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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