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문턱없는 여행지 추천 제1탄

청계천
찌는듯한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청계천으로 나와 다리 밑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청계천은 청계광장부터 신달철교까지 총 5.84km의 구간에 산책로, 폭포, 돌다리,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어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곳이다. 각 구간별로 달라지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근처에 광화문광장, 종로, 인사동, 명동, 동대문 등 쇼핑명소들이 있어 연계관광에도 좋다. 수시로 청계광장과 청계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특히 전 세계의 문물들이 등으로 표현되는 청계천 등 축제는 인기 아이템이 됐다.
청계천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이용할 수 있다. 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보행로는 평탄하기는 하나 중간에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 곳이 있어서 사전에 청계광장 관광안내소에서 횡단할 수 있는 다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 위치 : 삼일교, 황학교
▲경사로 위치 : 청계광장, 비운당교, 두물다리, 고산자교, 다산교, 버들다리, 세운교
▲장애인용화장실 : 동아일보사, SK서린빌딩, 파이낸스빌딩, 서울시청소년수련관, 동대문종 합상가, 삼일교앞 유료화장실, 청계문화관
▲교통(청계광장)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8번출구 엘리베이터 이용, 지하철 1호선 시청역 2번출구 엘리베이터 이용

▲ 청계천
▲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남양주 인공폭포, 피아노 화장실
세상에서 가장 큰 피아노가 있는 곳은? 바로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이다. ‘하수처리장에 웬 피아노?’라며 의아해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한번 찾아가보자. 세상에서 가장 큰 피아노가 연주를 하고 시원한 인공폭포의 물줄기가 가슴을 확 펴게 해주는 곳이니까.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해 인공폭포와 환경체험관, 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피아노화장실을 만들어 친환경적인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많은 관람객들이 신기한 피아노화장실을 이용해 보고 맑은 물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곳, 누구나 들러보고 싶은 관광자원이 돼 다른 지자체에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얀 그랜드피아노 형태의 2층 건물이 남양주 명물 피아노화장실인데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내부에는 넓은 장애인용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2층의 화장실은 화장실 뿐 아니라 휴게 공간이며 전망대의 역할을 한다. 창 밖으로는 시원한 인공폭포의 물줄기를 구경할 수 있다. 보행로가 잘 정비된 정원도 인기다.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환경체험관도 잊지 말고 들러보자. 모든 시설에 턱이 없거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관람하기 좋은 곳이다.
▲관람시간 : 인공폭포 가동, 환경체험관 10:00~17:00
▲관람요금 : 무료

▲ 남양주 인공폭포, 피아노 화장실
▲ 남양주 인공폭포, 피아노 화장실 ⓒ한국관광공사

포천아트밸리
1960년대부터 화강함 채석장으로 사용되다 90년대 이후 방치돼 있던 폐석장이 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채석장 지형을 살려 조각공원과 전시장, 야외공연장, 채석장 계곡을 이용한 전망대, 돌문화전시관, 모노레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폐석장 지형이다보니 경사가 가팔라서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입구에서 조각공원, 전시관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어 오히려 색다른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매표소 옆에는 화강암 채석장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기까지의 과정과 화강함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하고 있는 돌 문화전시관이 있다. 모노레일은 420m 구간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하기 쉽게 승강장 등에 턱이나 단차가 없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돌 문화전시관과 전시관에 설치돼 있다. 야외 조각공원과 계곡 전망대쪽에는 계단이 있는 코스가 있다.
▲관람시간 : 3~10월 08:00~19:00 매주 월요일, 추석, 설날 휴관
▲관람요금 :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장애인 본인 무료
▲모노레일 탑승료(왕복/편도) : 어른·청소년·어린이 4,000/3,000원 3,000/2,000원 2,000/1,500원 장애인 본인 무료

▲ 포천아트밸리
▲ 포천아트밸리 ⓒ한국관광공사


 정보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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