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 최수일 군수

▲ 경상북도 울릉군 최수일 군수.
▲ 경상북도 울릉군 최수일 군수.
▶ 복지정책 목표, ‘나눔과 사랑, 자립으로 이루는 군민통합’
울릉군은 지역여건상 앞으로 추진해야할 굵직한 주요사업들이 많습니다. 도동항 게이트웨이 정비사업, 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 해안산책로조성 등 정주기반 사업조성이 있기 때문에 복지예산이 당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올해 울릉군 사회복지 예산은 80억 원입니다. 전체예산의 6%밖에 되지 않지만, 복지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복지대상자에 대한 복지예산의 확충도 필요하지만, 사회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질 높은 자활서비스 제공이 더욱 중요합니다.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립을 위한 근로의 기회 제공, 적은 액수지만 ‘희망키움통장’ 지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충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사업에도 6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노인에게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통한 생활에 활력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체계
대표적 추진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195가구 288명에게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생계·주거·교육·해산장제급여 등에 8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 가구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급여 부분의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수급자 가구 자녀들에게는 사랑의 교복 비 200만 원과 어린이재단 후원연계 장학금지원 3,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기존 사회안전망으로 보호 할 수 없는 ‘신 빈곤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계층’을 위해서는 정부양곡할인지원 4,300만 원,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6,600만 원, 계절영세민 구호양곡 3,0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개인 긴급지원사원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정부합동평가에서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전국에서 2위했습니다.

▶ 장애인이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은?
울릉군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자립의 기반을 확충하고자 ‘장애인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공공건물 및 시설에 대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정보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1년에 한 번씩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조사 및 시정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규건물 허가와 준공 전에 의무편의시설 설치 여부 검사 강화와 관련해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및 사전검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습니다. 또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애인행정도우미사업에 2명,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에 6명이 울릉읍 사무소에 배치돼 행정업무 및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자리 사업들이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관내 유관 기관과 협조해 다양한 일자리 유형을 발굴·확대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 YOYO클럽, YOYO공연예술단
울릉군에서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2개의 YOYO클럽과 1개의 YOYO공연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분들의 실력이 굉장합니다.

YOYO클럽과 YOYO공연예술단은 관내 60세 이상 노인들이 체조, 난타, 검도 등 문화특위를 습득해 자아실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하고 있고, 지역 주민과 연계해 복지시설 위문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은 노인 여가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서 한 취지입니다.

▶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정과 진로관련 정책
울릉도의 청소년은 우리의 차세대, 보배들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울릉군에서는 현재 초·중학생에게 미국 아리조나 주 산시 해외연수를 제공해서 영어교육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 한동대학교 위탁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방과 후 학교 예산지원, 고등학교 학자금 전액지원, 원어민 교사채용 등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임기 내에 큰 목표가 있다면?
늘 꿈꾸어 오는 것인데, 언제부턴가 삶의 일부가 된 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관광’입니다.
젊은 시절 관광관련 산업에 종사하면서 ‘울릉군이 먹고 살 길은 오로지 관광뿐이다’라는 신념을 갖게 됐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개발의 큰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이라는 군정목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울릉도를 작고 신비로운 섬이 아닌,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의 이상이자 군정철학입니다.

민선5기 주어진 임무로는 당장 실현이 불가능한 장기적인 과제가 있습니다만,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공약은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기본적인 전략이자 지역발전과 직결됩니다. 이러한 약속이 순차적으로 이행될 때,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희망메시지
가만히 눈을 감고 멋진 휴양지를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울릉도는 분명 즐거운 상상, 그 모든 것을 가져다 드릴 것입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 원시자연, 에메랄드보다 더 영롱한 동해 쪽빛바다 등 발 딛는 곳, 눈길 머무는 곳 어느 하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민족의 섬 독도.

세계최대 여행전문지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세계10대 비밀의 섬으로 울릉도가 선정됐고,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 자매사이트에서 ‘한국방문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선’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기묘한 화산암의 해안 지질산책로’가 환경부 지정 대한민국 10대 생태관광지에도 올랐습니다.

울릉도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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