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

안녕하십니까?

만물이 소생하는 4월에 서른 두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게 되어 반갑고 기쁩니다.

저는 장애인을 둔 부모님으로부터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장애인 자녀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

또 저는 장애학생으로부터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 부모님의 엄마, 아빠로 태어나고 싶다. 부모님이 내게 주신 그 사랑에 털 끝 만큼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입니다.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 드리는 길!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 나가는 길! 그 길은 바로 일자리에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부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믿음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장애인이 직업생활에서 차별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더불어 사는 훈훈한 세상이 되도록 우리 사회에 희망바이러스가 ‘더 많이’, ‘더 널리’ 퍼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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