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김성제 시장

▲ 경기도 의왕시 김성제 시장.
▲ 경기도 의왕시 김성제 시장.
▶ 복지정책의 핵심
우리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복지수요는 갈수록 커집니다.
복지 분야는 교육을 포함해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한 복지가 복지정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의왕시의 장애인 정책
의왕시 전체 인구의 4%인 5,900여 명이 장애인 인구입니다.
지난해에 장애인복지관을 개소했습니다. 이곳에서 상담·교육, 재활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55여 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개소한 이후,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공급을 늘려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콜 승합차를 지난해 2대를 추가 구입해서 현재 7대를 운영 중 입니다. 기존에는 주중에만 운영했는데, 이제 주말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지만, 이용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이 재활치료 효과도 있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며 장애인부모회가 지속적으로 ‘수영장에 전용라인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지만 비장애인의 편견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취임 이후, 여성회관과 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전용라인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중 언제라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전국 최초 노인건강센터 개소
지난해 노인건강센터를 개소했는데,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센터나 노인요양원은 많지만, 아직 노인건강센터가 전국적으로 없습니다.

노인이 되면 인지·신체능력이 떨어져 치매도 오고 거동이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노인건강센터가 미리 예방합니다. 전문가가 항시 배치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동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2달 과정으로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침대와 안마기도 있어 신체 혈액순환도 굉장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의왕시는 노인복지시설을 많이 확충했습니다. 노인요양원도 하나 만들었고, 노인복지시설은 아름채노인복지관과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있습니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은 만든 지 15년이 지나 많이 노후화 됐습니다. 그래서 대형으로 새로 개관했는데, 이용률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전에는 하루 평균 250여 명이 점심을 먹었는데, 최근에는 식사가 굉장히 좋고 저렴해서 500~6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채노인복지관에는 당구·바둑·장기 등과 노래방 무료 이용, 무용·탁구교실 등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어떤 신념을 갖고 있나?
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지방자치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에게 가까이 가서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면서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으로 취임 후, 시민과의 소통의 채널을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찾아가는 시장실’을 먼저 만들었는데, 시장실에 앉아서 찾아오는 민원만 해결하는 게 아닙니다. 각 동을 한 달에 두 번씩 찾아갑니다.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면 50~200명의 시민이 찾아옵니다. 여러 가지 질문과 애로사항을 건의하면, 그에 대해 답변하고, 당장 답변하기 곤란한 상황일 경우에는 현장을 살펴본 후 다시 찾아가 답변하기도 합니다.

시장으로서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각 동장들도 ‘발로 뛰는 동장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 전반적인 것은 시장이 살펴본다면, 동장은 동의 구석구석 세밀한 면을 살펴봅니다.

▶ 희망의 메시지
의왕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요충지에 입지해 있습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려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교육, 문화·예술, 복지, 도시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함께 살아 숨 쉬는 ‘명품창조도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도시개발에 대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운지식문화밸리’와 부곡동의 ‘장안택지개발지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왕송호수의 ‘레일바이크’ 사업도 행정절차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의왕시가 2020년쯤 수도권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런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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