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제사상에 올리는 생선의 크기가 유난히 크다.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의 생선가게는 명절 전 생선을 준비하려는 주부들로 붐볐다.

 명절이라서 그런지 조기, 참돔, 민어, 부세 등 평소에는 잘 쓰지않는 대형 크기의 생선들이 줄지어 말려지고 있었다.

 집에서 손질하기 어려운 생선을 가정에서 굽기 쉽도록 가게에서 직접 말려준다.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재래시장만의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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