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정근안과, 의료사각지역 봉사활동 및 농촌 일손돕기활동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과 최근 라식수술센터를 확장한 정근안과가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지역으로 의료봉사 및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벌였다.

온 종합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임직원 150여 명과 정근안과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피로에 지친 산청읍 내리지역 주민들과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물리치료 및 건강체크, 안과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안과 등 전문 의료진들이 적극 참여했고, 물리치료사와 간호사 등이 함께 동참하여 산청읍 내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특히 물리치료팀의 테이핑·운동치료가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고, 정근안과 직원들은 평소 확인하기 힘들었던 백내장, 녹내장 등을 진단하는 시력검안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0여 명의 온 종합병원 임직원들은 같은 시각 인근 과수원과 논밭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함께 참여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과수원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부족한 일손에 보탬을 주며 인력부족으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직원들은 농사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고 동시에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농촌지역은 주로 노인인구가 많이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의료사각지대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해마다 농촌지역 의료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는 온 종합병원 개원 이후 처음으로 전 직원들과 함께 의료봉사와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더불어 자연에서 1박 2일간 전 직원이 함께 모여 협동심을 키우고 그동안 환자를 돌보며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어 직원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온 종합병원과 정근안과는 상대적으로 의료의 접근이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농촌사랑 실천과 건강한 농촌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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