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관련부서에 수화교육 이수자 우선 배치할 계획

경상북도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대구은행연수원(칠곡)에서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능동적 복지행정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수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화교육은 사회복지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하며 총 37시간 편성해 청각장애인 이해하기, 청각장애인의 삶 등 정신소양과정 8시간, 지화·일반수화·민원관련 수화 등 직무과정 29시간 등 기초수화 및 민원상담 등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위주의 교육이다.

이번 교육 이수자는 장애인관련부서에 우선 배치해 청각장애인 관련 민원상담 안내, 민원처리 접수대행, 각종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 등 복지행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재탁 사회복지과장은 “청각·언어장애인의 행정기관 문턱은 높다.”며 “사회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대처하려면 공무원들의 수화능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도 사회복지담당공무원수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밀감을 쌓아나가는 등 적극 노력하며, 이를 위한 행정기관 및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수화교육을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9회 실시했으며 264명의 사회복지공무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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