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고령자에게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기업체 현장연수 사업이 실시된다.

노동부가 8월부터 5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체에서 3개월 이내 기간동안 현장연수를 받을 수 있는 ‘고령자 뉴스타트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 구직자에게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고령인력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연수내용은 제품 조립과 생산, 연구개발, 신제품 개발, 디자인 개선 등 단기 프로젝트 참여뿐만 아니라 행사 기획 및 진행 보조와 창업성공업체 현장실습 등이다. 또한 연수생들은 진로선택과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정보 및 조직생활과 문화, 가치관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현장연수기간 동안 연수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중식비 등의 월 20만 원의 연수수당이 지원되며, 연수업체에게는 연수생 1인당 월 20만 원의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실시 비용이 지원된다.

노동부는 일반구직자는 인력부족 중소기업체에서 현장연수를 받게 하고, 창업희망자의 경우는 창업성공업체 또는 프랜차이즈업체에서 창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령자고용팀 최상운 담당자는 “고령 구직자에게 현장 훈련의 기회를 준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고령자와 중소기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올해 말까지 계속 받고 있으며, 각 고용지원센터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수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 및 중소기업은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관련 서식은 노둥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고용지원센터에 구직등록을 하지 않은 고령자는 구직등록을 한 이후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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